여행이야기/인도(중부인도)

인도의 기차, 버스

무숙자 2012. 2. 15. 11:09

 

인도의 장거리 주 이동 수단은 기차입니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만큼 철로 연결망이 많습니다

이용객은 많은데 비해 기차 운행 시스템이 많이 부족 하고 엉성 합니다

연착은 보통이고(오히려 연착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 연착 예고방송도 잘 하지 않으니

여행객들은 적응할때 까지는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뭄바이에 있는 CST(Chhartrapati Shivaji Terminus ) 기차역 외관은 화려한데...

전에는 빅토리아 (VT)역이라 불리었답니다

 

 

 

 

 

기차역 대합실은 이렇게 붐빕니다

야간에 장거리를 이동해야 되니 대합실에서 부터 누워서 자면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출발 부터 1시간 연발을 하드라구요

 

 

 

방금 도착한 역에서 내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현지인 이용 승객

낮이거나 초저녁에는 좌석에 앉아서 가다가 저녁시간이 깊어지면 의자를 침대로 구조변경?  합니다

 

 

 

 

 

이렇게 3단으로 양쪽으로 마주보는 구조로 침대가 만들어 집니다

 

 

 

 

제일 상단에는 천정에 선풍기가 있어 머리에 닿을 수 있습니다

낮에는 더워도, 야간기차는 열차의 엉성한 틈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에 매우 춥습니다

오리털 침낭은 추위도 막고 깨끗하지 못한 것으로 부터 보호해야되니 이래서 필요합니다

또 한가지는

밤에 너도 나도 잠이들면 열차내 조명이 어두워 지고,

이때 어떤 나쁜 녀석들은 자고있는 사람을 더듬기도 합니다

특히 외국  여성 여행객들이 곤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때 침낭을 뒤집어 쓰면 좋습니다

 

 

 

 

장거리 버스

승객은 버스안에 앉기도하고  발디딜 틈없이 서기도 합니다

콩나물 시루가 이런가 싶습니다.  힘듭니다

버스 지붕  위에는 화물과 부피가 큰 배낭이 올라갑니다

 

 

 

 

버스 정류장에는 염소, 개, 돼지들의 놀이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들 동물들이 다치지 않고 살아가는 게 신기하네요

 

 

 

 

인도 사람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습니다

힌두교에서는 소를 매우 소중히 여기니 자동차 앞을 막아도 소가 이동할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립니다

경적도 울리지 않습니다

 

 

 

 

비교적 깨끗한 버스는 관광지 부근을 오가는 셔틀버스이구요

 

 

 

 

오토릭샤

오토바이에 캡을 씌운 여기에 10명 넘게 탈 때도 있습니다

 

 

 

 

장거리 야간 침대 버스

 

 

 

 

야간에 장거리 이동에는 최고 좋은 침대 버스

 

 

 

 

스쿨버스?

아이들 등교길에 본,   너무 재미있게 보인 사이클릭샤 였습니다

 

 

 

 

몇명의 부모들이 힘을 합쳐서 아이들을 등하교 시키겠지요

우리의 지입식 통학릭샤 이라고 할까요

 

일부 돈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양복식 교복에 오토바이로 등하교 하는 사립학교도 더러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