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스리랑카

불교의 나라 스리랑카 여행을 시작하면서

무숙자 2014. 4. 13. 13:39

스리랑카(Sri Lanka)에 대해

출판된  여행가이드북은 없었고,

따라서 먼저 여행한 분들의 정보를 검색하여 참고로  하였습니다.

옛국명이 실론(Ceylon), 인도양의 눈물방울, 빛나는 섬, 불교의 나라, 동양의 진주등 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나라인 스리랑카를 남부인도와 함께한 여정으로  여행 친구 한사람과 같이한 여행이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중요 유적지와 도시를 다니느라 휴식보다는 여행이라는 일을 하고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행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많은것을 보고 와야 된다는 여행바이러스가 쉬고오라는 바이러스를 지배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스리랑카(싱할라어로 '빛의 나라'란뜻)는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싱할라족은 대부분 불교를 믿고,

남인도에서 건너온 타밀족(인구의 18%정도)은 이슬람교, 힌두교도가  많습니다.

언어는 싱할라어, 타밀어, 영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영어를 하는 사람이 많아  여행 하는데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불교 유적지가 많고, 대부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불교는 이들의 생활속에 깊이 스며 들어 있었고, 많은 관습과 금기를 만들어 왔을것 입니다.

사람들의 온화한 마음씨도 여행객에게 친절함과 따스함도, 오랜 기간 동안 몸에 밴 기도 생활에서 비롯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음식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쌀이 주식이니 잘 찾아서 먹으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장거리 이동시 이용하는  버스 사정이 못하기는 하지만, 이동거리가 짧으니까 시간이 좀 걸려도 참을 만 합니다.

기차를 이용하는것도 색다른 경험일것 입니다. 다소 느리더라도 한번쯤  타보면 현지인들과 교류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도 그늘속에 들어가면 이상하리 만큼 땀이 나지 않고 시원함을 느낍니다.

어느 여행지라도 항상 조심해야 겠지만  치안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근로자로 와서, 돈을 많이 벌어 잘 살고 있다는 사람도 여럿 만났습니다.

한국에 와서 성공했다는 이들이 있어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여행하기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나의 여행 기록을 웹상에 안전하게 보관 하면서 주위분 몇분과 함께 공유하려고 사진 올립니다.

 

* 스리랑카 여행기간 : 2014, 03, 09 ~03,17 (9일간)

* 여행 당시  환율     : 1Rs(스리랑카 루피)  =  8.4 원

 

*여행코스: (쿠알라룸푸르 2일체류)-콜롬보-아누라다푸라-미힌탈레-폴론나루와-담블라-시기리아-캔디-하퓨탈레-갈레(골)-콜롬보

              -(인도 첸나이로 입국후 남인도 여행)

 

 

우선 각 지역의 대표적인 모습 몇 장  먼저 올립니다.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거대한 하얀색의  다고바(Dagoba, 탑)

 

 

 

 

 

70% 정도가 불교도인 나라 답게 사원 곳곳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사원의 입구를  들어서려면, 항상 밟고 들어서야 되는 달 모양의  'Moon Stone'

여기에는 불교의 윤회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백색의 회칠을 하지 않은, 붉은 벽돌이 노출된 다고바

 

 

 

 

'폴론나루와' 의 쿼드랭글안에있는 원형불탑 '바타다게'

가드스톤, 문스톤, 불상이 다 보이네요.

 

 

 

 

왕위를 버리고라도 평민의 여인과 사랑을 한 왕자를 조각한  '연인들 상'

'이수루무니아' 사원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돌기둥만 아름다운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원 건축물의 기둥 조각이 춤추는 여인인듯 리듬감이 있었습니다.

 

 

 

 

 

'갈비하라' 사원에 있는 명상하는 부처님 좌상

곳곳 사원에는 이들 학생들의 참배도 많았습니다.

 

 

 

 

 

'담블라'의 황금사원을 갈려면 지나야 하는 입구

 

 

 

 

 

'시기리아'에 있는 바위 꼭대기에는 거대한 왕궁이 세워진 흔적이 있습니다.

바위를 오르기는 무척이나 힘이 들었습니다.

 

 

 

 

 

'시기리아' 바위성채를 오르는 중간쯤에 있는 유명한 벽화  '시기리아 여신'

 

 

 

 

 

'캔디'에  부처의 치아를 보관하고 있는 성스러운 '불치사'

스리랑카인들은 수차례의 외침에도 불치를 끝까지 지키고 보관하고 있었던것을  큰 긍지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캔디'의 시가지도 피지배 시절의 건축물이 많았습니다.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실론 티'의 원료인 녹차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리랑카는 품질 좋은 녹차로 유명한가 봅니다.

 

 

 

 

'하퓨탈레'에서는 녹차 밭에서 녹차잎을 채취하는  여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지역에 비해 시원하고 풍경이 좋아 몇일 쉬어 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갈레(골)는 포루투갈과 영국의 피지배 당시 건축물과 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전혀 스리랑카 답지 않은 지역 입니다.

 

 

 

 

 

스리랑카의 대중택시 툭툭

교통요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수도 콜롬보의 어느 불교사원에서 만난 연인들

 

 

 

 

스리랑카의 여인들

인도 여인들의  복장과 비슷하지만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공원에 현장학습 나온 귀여운 초등학생들

 

 

 

 

 

교통은 기차도 있지만 버스가 대중적이며 요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버스 운전석 앞까지 이렇게 장식이 많으며, 공양물을 올리고...

  버스가 정차하면 남자 차장이  길가의 가까운 사원에서 두손 모아 얼른 기도하고 출발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스리랑카 안에서의 국내선 비행기는 없다고 합니다. 나라가 넓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