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라다푸라'의 고대도시 유적지 (2)
스리랑카의 이름있는 유적지의 입장료가 매우 비쌉니다.(내외국인 차등 입장료)
이곳 '아누라다푸라' 지역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외국인 통합입장료가 25달러 입니다.
(달러 시세에 맞추어 환율을 계산하여 스리랑카 루피로 받습니다. 3250Rs)
자타바나 라마야 대탑
1982년에 9세기 무렵의 산스크리트 문자로 되어있는 마하세나 경전이 새겨진 금판이 여기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머리가 7개 달린 코브라인 나가신 조각이 보이네요.
광활한 고대도시 지역에는 불탑과 옛 사원의 기둥으로 온통 뒤덮여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불탑이 몇 곳 있구요.
이런 툭툭을 타고 유적지 순례를 하루 종일해야 대충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옛 수행하던 스님들의 목욕탕인 '쿳탐 포쿠나'
물을 끌어 들이고, 흘러 보내는 설계가 놀라울 정도로 잘 되어 있었습니다.
사마디 불상
4세기 경에 완성, 석가가 보리수 아래 도를 깨칠때의 모습을 한 불상
스리랑카에서 불상의 정면 사진은 허용되나 불상 뒤에서의 사진은 금지사항 입니다.
일부러 불상 뒷모습을 찍을 사람은 없겠지만...
유적지내에 보이는 기념품 가게
입구에 소원지를 적은 종이를 메어 단 모습은 여기에도 있네요.
많이 훼손 되기는 했지만 부처님의 지존은 느껴집니다.
아누라다푸라 일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보존에 예산이 많이드니 감당을 하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돌을 깎아 홈을 낸 대형 수조?
대형 인공 연못
날씨가 더워서 하루에 생수를 세병씩이나 마시고 다녔는데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을때가 많았습니다.
그때 코코넛 열매의 즙이 더 효과가 있어 많이 마셨답니다.
사실 물값의 절반만 주면 열매속의 물을 마시고, 속도 파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리랑카에는 녹색코코넛은 보기가 귀했고 노란색이 대부분이었는데 속 액체의 맛은 같습니다.
한개 400원 정도
넓은 숲속에 사원의 기둥만 남아 있어 사원의 규모를 짐작케하는 곳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마하세나'궁전터 입구에 있는 대표적인 문스톤(MOON STONE)
제일 바깥쪽엔 불의테두리 -인간세계와 그 세계에 소용돌이치는 욕망을 의미함
다음의 4종류의 동물-코끼리:태어남, 말:늙음, 사자:병, 소: 죽음,을 상징하는데 곧 윤회를 의미함
꽃의 테두리-사랑하는 마음
입에 꽃을 문 새-순결을 상징함
연꽃-천국을 의미함. 인간은 죽은뒤에 이곳에 이른다고 함
사원이나 다고바(탑)의 입구에는 반드시 있지만 그 모양은 조금씩 다르며 이곳은 철망으로 보호를 할 만큼 대표적인 곳임
사원을 지나 다고바에 이르는 건축물 구조
'투파라마' 다고바
높이가 다른곳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19m) 의미있는 다고바라고 합니다.
석가의 오른쪽 쇄골을 모시려고 세운것이라고 하네요.
이 돌기둥이 나무지붕으로 탑을 덮을때, 지붕의 기둥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