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시내와 탈린시내
2019 년 09 월 27 일
헬싱키시내와 탈린시내
어제 저녁 무렵 탄 유람선이 07시 투르크에 도착했고,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로 이동하여 시내 관광을 하는 일정이다. 우리에게 핀란드는 노키아 이동전화를 처음 만든 나라라고 알고 있다. 핀란드는 넓은 땅에 이웃 간 멀리 떨어져서 살기에 소통 수단으로 이동전화의 필요성이 절실해서 일찍 이동전화를 발명하게 되었다니 ‘발명은 필요의 어머니이다.’란 말이 맞는가 보다. 이곳에는 원래 핀족이 살았었고 유럽 보다는 구소련과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더 가까웠다고 한다.
경작지는 적으나 침엽수 자작나무 등의 나무가 많아서 부자인 나라이고 복지제도도 잘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겨울이 길고 음침한 기후영향으로 자살이 많다니 그렇게 부러워할 것은 못된다.
헬싱키 외곽에 위치한 핀란드의 대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는 공원에서 파이프 오르간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곧게 잘 자란 소나무를 심은 공원을 둘러보았다.헬싱키 시내도착에 도착해서 시내중심가인 ‘만헤르헤임’거리, 대성당, 원로원광장, 마켓광장항구주변 모습들을 둘러보는데 주마간산이 이것이구나 싶다.
점심 후에 또 쾌속선 타고 에스토니아의 탈린으로 이동했다. 유람선 배꼬리에서 점점 멀어 지는 헬싱키 시내를 아쉬운 듯 바라 보았다.
에스토니아의 탈린은 러시아정교회인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과 툼페아 언덕에서 내려다 본 유네스코지정 문화유산의 도시인 구시가지는
붉은 지붕의 건물 , 중세풍의 성벽과 교회 등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북유럽에서 살짝 벗어난 탈린은 살인적인 북유럽 몇나라의 물가에 비해서 많이 쌌다. 시청사광장 부근 작은 카페에서 짬을 내어서 마신 커피 한잔은 쓰지만 달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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