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은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되었으며
천황산(天皇山, 1,189m) 중턱 높이 600m 지점의 계곡에 있습니다.
얼음골계곡은 수십 미터에 달하는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으로 향하여 열린 골짜기 입니다.
얼음골의 바위틈에서는 초여름인 6월 중순부터 얼음이 맺히기 시작하다가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가장 많은 얼음이 생깁니다.
가을에 들어서면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며,
날씨가 서늘해지면 얼음이 완전히 녹고 얼음이 달렸던 바위틈에서 따뜻한 공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겨울 동안 이 현상은 지속되며 따라서 근처 계곡의 물이 잘 얼지 않습니다.
이렇게 결빙현상이 계절과 정반대인 까닭에 밀양의 신비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한여름에는 피서지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얼음골은 우리나라에 몇 곳이 더 있으며
주왕산이 위치한 청송 근처에도 얼음골이 있습니다.
얼음골에서 천황산이 멀지 않아 올랐다 하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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