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동서로 4㎞, 남북 8㎞로 뻗어 있으며
고위산(494m)과 금오산(468m) 2개의 크게 높지 않은 봉우리가 있습니다.
신라인들은 7세기부터 약 400여 년간 단단한 화강암을 쪼아 부처를 새겼고,
평평한 둔덕마다 불탑을 세워서 불교 유적지가 많아
산세의 아름다움 보다는 불교유적의 볼거리가 더 많은 산 입니다.
골골마다 만나는 불탑과 불상, 그리고 흔적을 겨우 찾을수 있는 절터등을 찾아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를 감상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그래서 경주 남산을 지붕없는 박물관 또는 노천박물관이라고도 합니다.
김시습은 금오봉의 이름을 따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금오봉 중턱 용장사에서 썼다고 합니다.
높지는 않지만 산위에 오르면 경주시내를 조망할 수 있고
동쪽으로는 불국사 주변과 토함산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래사진을 한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만난 유적들 입니다,
등산로 마다 다른 유적을 만날 수 있으니,
수 십번을 올라도 골골이 흩어져 있는 유적을 모두 만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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