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야기

남산고위봉절터순례:2012,11,11

무숙자 2012. 11. 11. 21:15

 

경주남산 등산지도를

처음 제작한  송재중 선생님이

남산 고위봉 높은 절터 순례길 안내를 직접 하셨습니다.

 

늦가을 비가 내리는 산길은 미끄러워 조심도 했고,

안개에 가린 경치에 운치도 있었습니다.

 

 

 

넓고 커다란 바위 군데 군데에는

기둥을 세운 흔적으로 보이는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범굴 절터 부근의 바위동굴

 

 

 

 

절터 부근에는 복원되지 않은 폐탑도 보입니다.

 

 

 

 

산안개가 자욱하여 건너 산이 보이지 않다가도,

 한순간  안개가 걷히면서 시야를 넓혀 주기도합니다.

 

 

 

 

오른쪽 봉우리는 쌍봉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태봉으로 불립니다.

 

 

 

 

비가 그치고 오후에는  맑은 하늘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무기 능선은 밧줄을 잡고 바위를 오르는 구간이 몇곳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 만큼 재미도 있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라 참석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재미는 배가 되었구요.

 

 

 

 

조금 늦은 가을길이라서 낙엽을 밟고 다니는 즐거움도 있었구요.

 

 

 

 

천룡바위 맞습니까?

오르기가 힘든 만큼 주위 조망이 좋았습니다.

 

 

 

 

 

 

 

낮은곳의 단풍잎은 아직 가지에서 떨어지지 않았네요.

 

늦은 점심에 배가 많이 고픈지

아래에있는 천룡마을 밥집이 먼저 보입니다.

 

 

 

 

천룡사터 근처에 있는 감나무

올해는 어느곳 없이 감이 풍년 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선생님 내외분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용장마을 집에 들러

오늘 오른 남산을 다시 한번 쳐다 보며 답사길 복습을 하였습니다.

 절터 순례를 겸한 남산 답사길은 재미가 솔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