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둘레길

제주올레14코스,저지-한림:2012,10,16

무숙자 2012. 10. 27. 15:39

 

한림항에서 비양도를 갈려고 선착장에 가니

배는 09:00, 12:00 이렇게 두차례 운항되고, 되돌아 나오는 시각이 09:10, 12:10 이라니

12시 배로는 섬구경을 하고 되돌아 나올 수 없고 비양도에서 1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9시에 가서 12시에 나와야 하는데 계획된 시간이 맞지 않아 섬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한림항에서 역 방향으로 14코스를 걸었습니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도 완만하고,

긴 모래사장이 있어 해수욕하기에는 제주에서는 제일인것 같았습니다.

 

이곳 협재해수욕장과 이웃한 금능해수욕장은

2007년도에 행양수산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섬이 비양도

비양도는 약 1000년전에 분출한 화산섬으로 제주의 화산섬 중 가장 나이가 어립니다.

 

 

 

 

한림항은 올레 14코스 종점이며  15코스 시작점이도 합니다.

여객터미널이 크지 않고 도항선도 일반 어선이 정박하는 곳에 같이 나란하게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제주해녀 조각상 뒤로  비양도가 보입니다.

이코스에서는 항상 비양도가 보입니다.

 

 

 

 

옹포 포구 근처 바닷가

흰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이 가까이 있습니다.

 

 

 

 

 

제주 해변은 어느곳이든,

이렇게 검은 현무암  바위가 낮게 깔려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선인장이 많이 자라고 있었구요.

월령리에는  선인장 자생지가 있습니다.

 

 

 

 

 

포구에 만들어진 이곳은 무엇을 하는 용도로 만들어 졌는지?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갯담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일부러 해수 목욕탕을 만들지 않아도 될터인데...

다음에는 꼭 알아 오겠습니다.

 

 

 

 

 

제주의 전통 가옥과 해변을 잘 보여 주는 해변 마을 입니다.

 

 

 

 

집안 텃밭에는 고구마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집안 텃밭도 돌로 애워 쌓여져 있었습니다.

바람  때문이겠지요?

 

 

 

 

 

건너 백사장 주변이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나란히 붙어 있는 금능해수욕장과 함께 제주에서 바다색이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 입니다.

또 제주에서는 이렇게  밝은색 모래로된 넓은 사장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올레 1-1 코스인 우도에 일부 해안이 밝은색 모래로 되어 있습니다.(서빈백사)

조개껍질이 풍화되어 이루어진 모래사장 입니다.

 

 

 

 

파란하늘과 지붕의 색이 조화를 이루고

 돌담의 짧은 그림자가 한낮의 늦더위를 느끼게 합니다.

 

 

 

 

그물을 널어 말리는 평화로운  어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