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모(BROMO)화산
활화산이 많은 인도네시아 이지만 관광 할 수 있는 화산이 많지는 않습니다.
브로모(BROMO)화산과 이젠(IJEN)화산은
현지 교통편을 이용하여 찾아 가기는 무척 힘듭니다.
족자의 말리오보로 거리에 있는 여행사에 2박3일 투어를 이용하면 이동 시간도 절약 되고 여행 경비도 절약 됩니다.
2박3일 동안 브로모화산, 이젠화산, 구경하고, 숙박하고, 발리섬의 남쪽 지역인 덴파사르까지 이동 시켜주는 투어상품이
700,000 루피아 ( 84,000원 정도) 화산 입장료와 중,석식은 불포함임.
브로모화산을 보기 위해서는
족자의 여행사에서 마련한 미니버스로 하루 종일(1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이곳은 항공편도 없으며 육로 이동이 최선의 방법 입니다.
08시에 족자에서 출발한 여행사 미니버스는 달리다, 쉬다를 반복하여 20시가 가까이 되어서야
브로모화산 근처의 마을(CEMORO LAWANG)에 도착하며,
정해준 숙소에서 숙박합니다.(YOSHI HOTEL 또는 SION HOTEL)
다음날 새벽03시30분에 깨우면,
짚차로 바꿔 타고, 산을 굽이굽이 돌아 올라간 후, 짚차에서 내려, 조금 걸어 올라가면
브로모화산의 연기를 잘 볼 수 있는 전망대의 view point 에 도착합니다.
해뜨기를 기다렸다가 일출도 감상하고, 수증기를 내뿜는 활화산도 보게 됩니다.
여행도 운이 따라야 합니다. 날씨와 대기상태에 따라서 보이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아주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면 만족해야 합니다.
거기까지 가서 안개만 보고 내려 와야하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브로모 화산입장료(25,000 루피아)
여기까지 오는 길이 힘들지만
인도네시아 여행에서 빠뜨리지 않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 화산을 보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는 사람도 있다니까요.
수증기를 뿜는곳이 브로모 화산
자바섬에 위치한 원추형 활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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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모 화산을 보는 순서 대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여행객들이 타고온 짚차들이 산길 한쪽을 가득 메웁니다.
짚차 기사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은 추위에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지 추위를 많이 탑니다.
view point 에서는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만원 입니다.
해발 2,000m 가 넘는 산이고 새벽이어서 조금 춥습니다. 그래서 화산투어때 긴옷이 필요 합니다.
이 날은 생각만큼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일출도 보고...
흰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 곳이 브로모 화산인데
이 전망대에서는 원경만 조망한 후에, 짚차로 다시 내려가서 이 화산의 분화구를 보기 위해 가까이 오릅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짚차로 내려가서, 걷거나 힘들면 말을 타고 화산 분화구를 보기 위해 화산을 오르게 됩니다.
넓은 바닥은 화산재로 다져진 지형인데 차가 다녀서인지 다져져서 단단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와 화산의 수증기가 근처를 뒤 덮네요.
들머리에 보이는 이 봉우리는 지금은 화산활동을 멈춘 산 입니다.
산을 오르기가 힘들면 말을 타도 되는데 타기 전에 적당한 값에 흥정을 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20,000 루피아(2,400원 정도)에 흥정해서 말을 타고 올라 왔습니다.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을 파는 상인들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아침식전이라 필요하면 허기를 면할 수도 있습니다.
화산에 바칠 제물인 꽃다발?도 판매 합니다.
이것을 구입해서 분화구 구덩이에 던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화산재의 모래는 검은색 입니다.
이 계단 부터는 모든 사람이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위에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분화구를 내려다 보는 여행자들 입니다.
큰 규모로 수증기와 화산가스가 분출되고 있었습니다.
분화구의 경사가 커서 아찔한 현기증이 나는데, 안전장치가 허술하니 조심 해야 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2011년 1월에 폭발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칫 발을 잘못 디디는 날은 화산의 제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구경후 내려가는 길에서 보면, 아래쪽 평지에서 짚차 타고 와서 내려서 온 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평지쪽에 힌두사원이 있는데 개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이란에서 온 지체장애 청년이 친구의 도움으로 한걸음 한걸음씩 힘들게 오르는 것을 보고
같이 사진 한장 찍고 홧팅을 외쳤습니다. 의지도 대단하고, 도움을 주는 친구가 참 고맙네요.
말몰이꾼도 잠시 쉬었다가 빈말을 몰고 내려가서 오를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건너 멀리 보이는 산마루가 오늘 새벽에 일출과, 바로 이곳을 조망한 전망대였습니다.
작은 규모의 힌두사원이 여기에도 있네요.
우리를 태우고 온 짚차는 우리가 올때 까지 기다립니다.
화산과 평지에 말과 짚차가 동시에 보입니다.
이렇게 하여 부로모 화산 구경을 마칩니다
이렇게 브로모화산 구경이 끝나면, 새벽에 나온 숙소로 되돌아가서 아침식사를 한 후
다시 미니버스로 갈아 타고서 들길과 열대우림 숲길을 지나
내일 볼 이젠 화산(유황 캐는 화산으로 유명함)이 가까이 있는 근처의 숙소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화산투어는 한달여 동안의 인도네시아 여행중 가장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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