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부드로 사원 ( Borobudur Temple )
세계 3 대 불교사원(앙코르왓, 바간불탑, 보로부두르사원)중의 하나인 유네스코 문화유산입니다.
사원입장료 ; 외국인 191,000 루피아 (약 20 달러), 학생 85,000 루피아
보로부두르 사원은 어디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장대하고 복잡한 건축물로 유명 합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이 불교 사원은 샤일렌드라 왕조에 의해 9 세기에 건설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통일신라와 비슷한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높이 40m의 7층 테라스로 올려진 거대한 사리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이 6 km(7층 벽면을 펼친 길이) 의 벽면에 양각으로 조각이 되어 있는데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조각으로 탁월한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기의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아 모서리 부분을 찍었는데
사진의 가운데 부분에 빗물을 모아 흘러보내는 우수관이 보입니다.
부근의 화산폭발로 화산재에 묻혀있다가 늦게 알려 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분적으로 보수한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불상 부도 장식은 세계 으뜸으로 꼽히며 그 기법도 매우 섬세합니다.
회랑에 새겨진 부조는 부처의 탄생, 일생과 흔적, 가르침등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처님을 경배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경주에 있는 신라시대 불상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거진 녹색의 들판과 산들이 보이는 능선에
조용하고 위엄있게 서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위치로도 대평원의 중앙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뽐냅니다.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종모양의 stupa 속에는 불상이 들어 있습니다.
손을 넣어서 이 속에 있는 불상의 팔에 닿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역시 팔이 짧아서 쉽게 닿지 않았습니다.
한가운데 중앙탑
발랄한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이들도 내가 한국인인줄 알고는 무척 호감을 보였습니다.
사원 주변에서 만난 학생들
이 학생들은 외국인을 붙들고 이것 저것을 영어로 물어보는 현장 어학연습 중입니다.
참 좋은 외국어 학습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학생 1 (서양 관광객을 붙들고) : Can you speak English ?
서양 관광객 1 (학생들을 보고서) : I can speak English a little bit .
그러면서 서양관광객은 자리를 살짝 피해버립니다.
이 서양 관광객은 학생들이 무리지어 물어대는 것이 많이 귀찮았나 봅니다.
나는 이 광경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이래저래 여행은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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