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야카르타(Yogyakarta)는
현지인들은 족자카르타(Jogjakarta) 줄여서 족자 (Jogja)라고 하였습니다.
고도(古都)여서 가까운 거리에 문화유적이 많은 도시입니다.
쁘람빠난(Prambanan)사원과 보로부두르(Borobudur)사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힌두교사원인 쁘람빠난(Prambanan)사원 부터 구경했습니다.
* 10세기에 건립된 프람바난(Prambanan) 사원은 인도네시아에서 시바(Shiva) 신에게 봉헌된 가장 큰 힌두 사원이다. 프람바난 사원 광장 끝의 중앙에서 사원 3개가 뻗어 나왔는데, 힌두교 3대 신인 시바·비슈누(Vishnu)·브라마(Brahma)를 모신 곳으로 「라마야나(Ramayana,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로 된 대서사시)」를 그린 부조가 장식되어 있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 쁘람빠난(Prambanan)사원을 갈려면 여행자숙소가 많은 '말리오보로' 거리에서 시내버스의 일종인 트랜스족자(Trans Jogja) 1A 번을 타고 1시간 정도를 가면 (버스요금 3,000 루피아) 사원 입구 가까이 도착합니다. 여기서 걸어서 10여분이면 사원 입구인데 , 아니면 자전거로 된
탈거리(베짝)를 타면 10,000루피아 이면 요금 흥정이 이루어 집니다.
* 쁘람빠난 입장료가 내국인은 30,000루피아 이지만 외국인은 171,000루피아 입니다.
외국인에게 요금을 많이 받기가 미안한지 웰컴 드링크로 커피를 무료로 한 잔 줍니다.
* 준비 되어있는 치마(사롱)를 허리에 두르고 입장을 합니다.
* 그리고 사원부근 극장에서 하는 "라마야나(Ramayana)"공연이 유명하니 시간을 알아보고(하루 걸러 공연함) 예약하는것이 좋습니다.
저녁 7시 30분 ~ 9시 30 분 공연하며 좌석에 따라 요금이 다릅니다. (B석 150,000루피아)
이날은 여행기간이 비수기 인데도 단체관람객이 와서 좌석이 만석이었답니다. 임시 좌석을 배치하여 모두 수용하기는 합니다.
입구에서 쁘람빠난사원이 멀리 보입니다.
넓은 지역에 걸쳐서 여러 개의 거대한 탑이 있구요.
인도의 카주라호에서 본 힌두탑과 겉 모양은 비슷했지만, 자세히 보니 조각상은 많이 달랐습니다.
넓은 평지의 가운데 사원의 탑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복원을 지원했다고 하네요.
둥근 종 모양의 탑은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
탑 벽면에 조각된 신상 이네요.
탑의 중앙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안전모를 써야만 합니다.
이 날은 초등학생들이 현장 학습을 왔는가 봅니다.
탑의 안에서 본 다른 탑의 모습 입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관광객과 참배객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허리에 두른것이 '사롱'이라는 것인데 입장할때 무료로 빌려 줍니다.
입장료를 얼마나 많이 내었는데 그것하나 빌려주지 않을려고....
뒤 돌아 보면서 걸어 나와서는, 주변에 조금 떨어져 있는 이름이 다른 사원에 가 보았습니다.
Candi Lumbung
2006년 이곳에 5.9규모의 지진이 일어나서 탑이 많이 무너져 내렸다고 안내판에 쓰여 있었습니다.
가운데 '링가'로 보이는 것이 있네요.
종교의 같고 다름을 떠나 인류의 문화유산이라고 생각되는데 지진에 무참히 무너져 내려 안타까웠습니다.
많은 시간을 두고 복원 작업을 해야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다른 사원(Sewu Temple) 입니다.
이부근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사원이 놀이터 이기도 한가 봅니다.
공을 치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하드라구요.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에서도 아이들이 놀이터로 삼아 노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탑 아래 부분의 조각들을 자세히 보면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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