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인도 여행후
귀국편 비행기 속에서 " 다시는 인도를 가지 않으리..."라고 다짐을 했었는데
(중부인도 여행때 신발도 신지않고 쇠똥만 밟고 다니는 쾡한 눈의 인도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아서...)
그 다짐을 깨고 10년만에, 인도를 두번째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인도의 남쪽지방 입니다.
스리랑카를 여행한 후 콜롬보에서 1시간 30분 이면 인도 첸나이공항에 쉽게 도착하기에
나선 길에 들러 여행을 하게 되었다지만, 사실은 일찍부터 남인도를 여행하고 싶었습니다.
같은 나라 인도이니 공통점도 많았지만,
남인도는 자연환경은 물론 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수준이 중부 인도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많이 들은 '나마스테?' 란 인사말도, 어느 연극공연때 사회자의 인사말에서 딱 한번 들었습니다.
바라나시에서 낯선 여행자에게 하는 'Are you happy ? ' 란 질문은 여기서는 한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여행한 지역별로 사진을 올리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남인도 여행 기간 : 2014, 03, 17 ~04,03 (18일간)
* 여행 당시 환율 : 1Rs(인도 루피) = 17.1 원
*여행코스: (스리링카 여행후 첸나이로 입국)-마말라뿌람-(첸나이에서 국내선)-빠나지(고아)-함삐-마이소르-코친-까냐꾸마리
-마두라이-첸나이-(남인도 여행후 타이완 여행)
여행한 지역을 대표하는 사진 한장을 우선 올립니다.
첸나이 공항에서 조금 나와 MRT기차를 타고 10번째 역에 내리면(30분소요) '첸나이 에그모르역'에 내리게 됩니다.
역 건물외형이 볼거리 입니다. 역 앞에는 숙소와 맛있는 음식점이 여러곳 있어 편리 합니다.
마말라뿌람-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아르주나의 고행 조각
빠나지(고아)-빠나지 교회
남인도에서는 교회와 성당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올드 고아-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봄 지저스' 교회
함삐-비루파크샤 사원
함삐- 동쪽 유적지에 있는 비탈라 사원
마이소르-마이소르 마하라자 궁전
일요일 저녁에 점등을 하면 더 아름답다고 하는데 야간경치는 보지 못했습니다.
마이소르 근교 벨루르-첸나케샤바 사원
주변 벽면의 조각이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입니다.
마이소르 근교 할레비드- 호이살레스와라사원의 조각도 뛰어납니다.
자이나교의 성지인 스라바나벨라골라-고마테슈와라상
철저하게 무소유를 주창하는 종교라 신상이 알몸이라고 합니다.
코치- 중국식 어망으로 물고기를 잡는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남인도 전통 춤- Kathakali 공연
코친-수로여행 Backwater Cruise
까냐꾸마리-인도 땅끝 마을의 일출
아라비아해, 인도양, 뱅골만의 바다가 여기에서 하나가 되는곳
까냐꾸마리-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마두라이 - 미낙쉬 사원
첸나이-예수님의 12제자중 한사람인 도마의 무덤 위에 세워져 있는 성당
( San Thome Basilica Cathedral )
남인도의 정식인 Meals (첸나이 밀즈)
중부인도에서는 정식을 '탈리'(큰접시란 뜻)라고 하는데 남인도는 '밀즈' 라고 합니다.
1 인분이 이렇게 푸짐합니다.( 75 Rs, 1400원 정도)
첸나이 에그모르 기차역앞 Vasanta Bhavan 레스토랑이 유명함
11:00 ~ 15:30 분 사이에 가야 먹을 수 있습니다.(점심때 먹는 음식임)
남인도는 채식주의자가 많고, 채식만 조리하는 레스토랑(Vegetarian Restaurant)이 대부분 입니다.
닭고기 생각이 있으면 Non Vegetarian Restaurant 을 찾아서 가야 합니다.
남인도는 음주 문화도 상당히 절제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먹게되는 Idly(이드리)- 35Rs 바나나 잎에 담아주는 밀즈
도너스 처럼 생긴것은 Vadai (추가주문)
주로 아침식사로 먹는 Dosa (도사) 47 Rs Idly (이드리) 30 Rs
아침에 먹을 수 있는 Pooli (뿌리) 30 Rs Fried Rice (뽁은 밥)
Tanduri Chicken(탄두리 치킨)-
닭에 양념을 발라 화덕에 구운것 탄두리치킨을 접씨에 담아 주기도 합니다(한마리 190 Rs)
인도의 대표 닭요리
*** 환율에 관한 팁***
인도 체나이 공항 100$ = 5250 Rs
사설 환전소 100$ = 6000 Rs
ATM 100$ = 5850 Rs (인도 화폐로 인출한후 결재된 금액을 보고 환산한것임)
나는 여행중에 100 $ 짜리 몇장을 가져 가서 급한대로 조금만 환전하고 주로 ATM 을 이용합니다.
ATM 을 이용하면 가급적 최대한도로 인출하는것이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공항 환율이 특히 좋지를 않았습니다. 남인도는 여행사등에서 해주는 사설 환전이 가장 유리했습니다.
(여행지마다 다르니 잘 확인하세요. 발리섬 어느 비치의 사설환전상은 돈 바꿔치기 수법이 사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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