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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푸에르토 바라스’에서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 로

무숙자 2018. 4. 11. 02:13

02, 26, 17일째

 

칠레의 푸에르토 바라스에서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

 

이른 아침에 칠레의 푸에르트 바라스에서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로 가기 위해서 세미까마 버스를 탔다. 낮에 이동하니 바깥구경을 하면서 가기에 '세미까마'를 탔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오는 도중에 과거에 화산폭발로 인한 재가 덮혀 많은 나무가 말라죽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주변의 산에는 화산재가 쌓여있어 나무가 자라지 않았다.


칠레의 국경을 넘어서 늦은 점심 무렵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에 도착했다.

남미에는 파타고니아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다. 남미대륙에서 위도가 40도 아래쪽 지역을 파타고니아라고 일컬어진다. 지금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남쪽지방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은 남미 대륙 중 크고 아름다운 호수와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 많으며 섬이 또한 많은 곳이다. 남쪽의 바다로는 펭귄 등 희귀한 동식물을 가지고 있다.

 

바릴로체파타고니아의 많은 호수를 볼 수 있는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고 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어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좋은 휴양지라고 한다. 고급스런 리조트와 휴양시설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특히 이곳의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스테이크는 최고로 부드럽고 값 또한 착한 가격이었다.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하면 즐겨 찾는다는 이름난 레스토랑에는 점심과 저녁의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만 했다. 우리도 밖에서 저녁 영업시간이 되어 문을 열어 주기를 기다렸다가 맛 본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다.  포도주를 곁들여 우리돈 가치로 2만원이면 되었다. 아르헨티나는 농축산을 주로하는 나라 이다. 아르헨티나의 대부분 물가가 서울보다 싸지 않았지만 포도주와 쇠고기, 해산물은 우리보다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