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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마을과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 칠레의 최고 휴양지 ‘비냐 델 마르’

무숙자 2018. 4. 9. 12:50

 

02, 24, 15일째

 

벽화마을과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칠레의 최고 휴양지 비냐 델 마르

칠레는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만큼 포도주로도 유명한 나라이다. 우리나라에 이미 칠레산 포도주가 많이 들어와 있다. 포도주 양조장 와이너리를 방문하여 여러 종류의 포도주를 시음하기도 했다.

 

버스로 항구도시 발파라이소로 가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벽화마을을 먼저 방문하였다. 다소 가파른 골목길을 내려가면서 여러 종류의 벽화를 보았다. 사실적인 그림부터 추상적인 작품까지 수준 높은 벽화이다. 그러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고 생각된다. 낡고 오래된 곳은 다시 페인팅 작업을 하고 있었다.

 

1962년에 만들었다는 스위스산 꽃시계 주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바닷가 도시 비냐 델 마르는 산티아고 부자들의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주변에는 긴 백사장을 가진 해변과, 야자수가 줄지어 서 있고 장미가 피어 있는 넓은 화단을 가진 현대식 아파트의 베란다에는 넓은 태평양을 바라다보면서 차를 마시는 테라스가 있어, 이런 경치에 이런 여유와 풍요를 가진 것이 부러웠다.


칠레의 이스터섬에 수백 개가 세워져 있는 '모라이 석상'이 궁금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들른 역사박물관 마당에 진품 '모라이 석상'이 하나 전시 되어 있어 자세히 살펴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우묵한 눈에, 우뚝한 코, 무표정의 '모라이'는 무엇때문에, 어떻게 세웠는지 궁금한 것이 많다. ' 이스터섬'은 '산티아고'에서 4000여 Km  떨어진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산티아고에서 이스터섬 까지 비행기가 있지만 거리가 멀어 항공료가 비싸고 모라이 석상 외에는 볼거리가 빈약하다고 들었다. 이곳에서 진품을 보았으니 이만하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