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동북3성)

중국 동북지방을 여행하면서...

무숙자 2014. 7. 17. 12:18

중국의 동북지방 3성

(黑龍江省헤이룽장성, 吉林省지린성, 遼寧省랴오닝성)을 여행하였습니다

 

 

黑龍江省헤이룽장성의

하얼빈역에서 안중근의사께서 일본의 이토히로부미 총통을 저격한 장소인 역사의 현장을 찾아 보는것을 시작으로,

   

遼寧省랴오닝성의

丹東단동에서는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는 북한땅을 눈으로 보기만 할뿐  딛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고,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한반도 땅을 통하여 바로 가지 못하고 돌고 돌아 중국 땅의 吉林省지린성을 통하여 밟아볼 수 밖에 없는

참 기막힌 현실을 통탄하기도 했습니다.

 

 

모내기와 마늘농사의 수확을 바쁘게 끝내고 돌아서서,

50년 동안 우정을 다진 욕친구와 함께 20일 동안 여행을 하였습니다.

 

 

여행 기간 : 2014, 06, 24 ~ 07, 13  ( 20일간 )

여정 : 인천공항 - 하얼빈 - 창춘 - 선양 - 다롄 - 단동 - 지안 - 숭장허(백두산 서파) - 바이허(백두산 북파)

        - 화룡 - 용정 -  도문 - 연길 - 지린 - 하얼빈 - 인천공항

 

 

여행당시 환율  :  1 USD (달러)  = 1050 원

                          1 元 (위안)    =   170 원

 

 

우선 각 지역의 대표 사진 한 장씩을 먼저 올리겠습니다.

 

 

 

 하얼빈 - 안중근 의사께서 이 포인트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습니다.

하얼빈 기차역의 한켠에 꾸며 놓은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도 이곳을 볼 수는 있지만,

기차를 탈 때 플랫폼인 이 장소에 서서 당시의 장면을 기분좋게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창춘 - 위만 황궁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만주국의 황궁에 있는 마지막 황제 '푸이'의 접견실

 

 

 

 

  선양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선양고궁의 대정전

 

 

 

 

   다롄 - 성해광장 주변

다렌의 금융 무역 문화중심지이며, 주변에는 해변을 끼고 있는 고급주택들도 많았습니다.

 

 

 

 

 단동 -  북한과 중국의 국경도시

압록강 강변에서는 북한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지안 -  광개토대왕비

중국에서는 “호태왕비” 라고 하네요.

이곳 고구려의 유적지 설명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서파에서 올라서 본 백두산 천지 모습

7월인데도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군데군데 쌓여 있드군요.

 

 

 

 

 북파에서 올라서 본 백두산 천지 모습

이날은 천지를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날씨 였습니다.

 

 

 

 

 

 

화룡 -  독립운동사에 길이 빛나는 청산리 항일대첩 기념비

김좌진장군과 홍범도장군의 연합군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부대에게 일본군은 대참패를 당했습니다.

 

 

 

 

   용정 -  민족시인 윤동주가 다녔던 당시의 대성중학교 건물과  윤동주의 서시가 새겨진 시비 

많은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를 배출한 대성중학교는 지금은 용정제1중학교로 개편되어 옛건물 옆에 있습니다.

 

 

 

 

 

 도문 -  북한과 중국을 나누는 국경도시

두만강이 흐르고, 철교위로는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기차가 가끔 다니고 있습니다.

강 건너에는   북한의 낡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연길 -  거리의 간판을 보면 이곳이 중국인지 한국인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47%의 조선족들이 살고 있는 조선족 자치주로 한글표기가 의무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조선족 동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길림 -  강 주변의 도시는 무척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강주변 경치 좋은 곳에서 예비 신혼부부의 웨딩 촬영 모습을 몇 차례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동북지방의 도시는 대부분 고층건물과 고층 이파트들이 많았고 건설이 매우 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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