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沈陽
베이징,상하이,텐진과 함께 중국 4대 도시중 하나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만주족과 한족들의 무역 중심지 였다고도 합니다.
19세기 말 러시아가 지배했고, 러일전쟁 이후 1945년까지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고, 옛 일본풍의 건물도 보이는, 지금은 상당히 현대화된 도시였습니다.
창춘에서 선양으로 올때는 좋은 기차를 타 보기로 했습니다.
창춘역출발 07시 39분, 선양북역 도착 09시 23분 , D 24次 , 152.5 元
좌석도 훌륭했고 인상좋은 차장과 철도공안이 함께 승차하고 있어 무척 편안 했습니다.
땅이 넓고 이동 인구가 많은 만큼 역사의 규모도 엄청큽니다.
도시의 역은 시설과 시스템이 모두 현대화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추월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운 생각이 여행기간 내내 들었습니다.
선양북역 앞의 거리부터가 발전한 도시임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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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선양고궁
60세 이상은 입장료가 60元에서 절반 할인된 30元임
중국에서는 입장료 할인이 있으니 잘 살피셔야 합니다. 에휴~~ 기뻐해야 할 일도 아닌데...
선양고궁은 청나라의 전신인 후궁의 왕궁으로 베이징 고궁과 함께 중국에 현존하는 2대 궁전이라는데...
기대만큼 아름답지는 않았습니다. (베이징의 자금성이 너무 크고 화려했나 봅니다.)
승정전의 황제 옥좌
황제의 정원
선양고궁의 대표적인 볼거리 대정전
외형이 아름다웠고 입구의 용틀임 기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한 색채에서 화려하게 채색된 자기까지 감상할 수 있는 유물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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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북역에서 바로 지하철로 연결이 되드군요.
시내버스는 1元 인데, 지하철 요금은 2元
서울의 지하철만 탈줄 알면 세계의 모든 지하철을 불편 없이 탈 수 있습니다.
서울의 지하철과 베이징의 지하철, 선양의 지하철, 시설이나 시스템등이 비슷 합니다.
세계는 모두 서로들 닮아 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양 기차역 건물이 일본양식을 하고 있네요.
선양역과 선양북역은 이웃에 있지만 다른 역이니 잘 확인 하셔야 합니다.
中山廣場 주변의 건물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중산광장 주변의 오래된 건물
중산광장 중앙에 있는 마오쩌둥 동상
동상 아래 주변
마오쩌둥 동상 아래쪽에 조각된 온갖 군중들의 모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보행자 거리 주변으로 백화점과 온갖 상업건물들이 줄지어 있네요.
일찍이 한국에 와서 돈을 벌어 식당을 차려서 성공했다는 이 아줌마는 음식 메뉴에 한국식 음식이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식당일을 할때 주방에서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열심히 배웠다고 하드라구요. 목적의식이 분명 했으니 성공 했겠지요.
한국식 소꼬리곰탕도 맛 있었고 친절 했습니다. 30元/ 1그릇
한국에서 돈벌어 성공했다는 사람을 많이 만났지만, 너무 바쁘게 살아야 하는 한국생활이 힘들었다는 사람도 더러 만났습니다.
숙소(瑞心商旅東方酒店) 에서 내려다본 중국인들의 교통 질서
교통신호를 참고는 하되, 반드시 지키지는 않는 차량과 사람들
건널목에 초록불이 켜져도 자동차가 주행하고, 빨간불이 켜져도 사람이 건너는 무질서?
그래도 사람과 자동차가 서로 적당히 양보하며 엉키지 않고 소통하는 묘기?를 보았습니다.
이 호텔은 4성급인데 선양역 바로 옆이라 교통이 무척 편리했습니다.
( 대폭 깎아서 300元/트윈룸,2일, 중국숙소는 대부분 아침불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