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터키

케밥등 음식과 물담배

무숙자 2012. 1. 26. 15:50

 

케밥(kebap)의

원래 뜻은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구운 고기’이며,

중국,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 요리의 하나로 꼽히는

터키 요리 중에서도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터키는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음식 종류도 다양한데,

넓은 땅을 누비던 유목민족 조상 덕분에 빠른 시간 내에 쉽고 간편하게 해먹는 요리에 익숙해졌고

케밥도 그 과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쇠고기, 양고기,닭고기를 주재료로 하구요

돼지고기는 사용하지않는것이 이슬람교 영향 때문이 아닐까요?


 

 

회전판위에 고기를 끼어 굽는 도네르 케밥

 

 

 

고기를 갈아서 철판막대에  붙여서 구운 아다날케밥

 

 

 

꼬치에 끼워 구운 시시(쉬쉬)케밥

(우리의 꼬지구이와 아주 비슷)

고기사이에 야채등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도네르케밥을 빵 위에 얹고 야채와 함께 먹는 케밥

 

 

 

항아리 케밥?

카파도키아에서 먹은 음식인데 거기에서는 항아리 케밥이라고 하는데요

먹는 맛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항아리에 고기와 새우를 넣어서 익힌 후

쟁반 가운데 두고

네 모서리에는 알콜불을 붙입니다(폼입니다)

그다음이 재미있는게

먹을 사람에게, 망치를 들고 항아리를 깨게 합니다

항아리 가운데를 아끼지말고 힘주어 때리면...

 

 

 

이렇게 깨어지면 밥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이곳 사람들이 재미를 더 하려고 한것 같은데...

맛은 있는데 케밥이라고 부르기엔?

토기 항아리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덕 깊숙하게 넣어 익힌 빵

 

 

 

카펫가게 주인이 가게 앞에서 물담배를 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