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2017, 11,30 어머니~~~ 2017년 11월 24일 새벽시간에 ‘오~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9년동안을 시골집에서 혼자 사신 것이다. 평생을 흙과 더불어 사신분이라 텃밭에 채소를 가꾸시면서 고향 마을에서 노.. 나의이야기 2018.09.22
농사 이치와 세상 이치가 다르지 않다. 2012년 9월 17일 농사 이치와 세상 이치가 다르지 않다. 시골에서 벼농사를 시작한지 두 해 째이다. 지난해는 언제 논을 갈고 비료를 얼마나 흩어야 되는지, 모내기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오랫동안 농사를 해온 마을 사람들에게 일일이 물어서 했지만 올해부터는 묻는 횟수가 많이 줄.. 나의이야기 2018.09.22
“파리도 내손에는 잡히지 않는다.” 2017,08, 27 “파리도 내손에는 잡히지 않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어머니는 시골에서 홀로 계신다. 평생을 흙을 밟고 농사를 하셨기에 도시에서 시멘트 계단을 오르내리시기는 도저히 정서적으로 맞지 않으시기에 혼자 계시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 것 같아서 같이 살자고 강권하지.. 나의이야기 2018.09.22
40년 교직생활을 마무리 하다. 2010,02,24 40년 교직생활을 마무리 하다. 22살에 교사로 임용되어 40년을 교단에 섰다가 2010년 2월에 소임을 마쳤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적이 없었으니 그동안 나는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54년을 보낸 셈이다. 8세에 입학하여 14년 동안 배웠고, 그 뒤 40년 동안.. 나의이야기 2018.09.22
사랑하는 내 아우 라파엘아! 2015, 04, 13 사랑하는 내 아우 라파엘아! 이 세상에서 아우를 떠나보낸 지가 몇 일이 지났구나. 천국에서 주님 품안에 지내니까 참 평안하고 좋지? 평소에 천국 소망을 갖고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성전을 깨끗이 청소하고, 교우들과 친교 하는 등 라파엘의 모습을 성당 홈페이지에.. 나의이야기 2015.06.20
손주 제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다 2015, 03, 02 손주 제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다 내가 아들을 낳았을 때는 주변에 계시는 어른들이 계시니 부끄러워서 얼른 안아보지도 못했다. 그 시대에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아기의 아버지들이 그러했다. 지금의 젊은 아버지하고는 많이 달랐다. 그러니 옛 어른들이 두벌새끼가 더 예쁘.. 나의이야기 2015.06.20
아버지의 금연 2015,01,11 아버지의 금연 새해 들어 담배 값이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한 갑에 2500원 하던 것이 4500원으로 인상되었으니 금액을 두고 보면 대폭 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비추어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흡연율이 높고 따라서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 가능성.. 나의이야기 2015.01.24
내 나이가 경계에 닿았네. 2011, 05,08 내 나이가 경계에 닿았네. 어버이날 맞아 경로잔치가 열리니 어른들께서는 많이 참석하시라고 이장이 마을 확성기로 방송을 한다. 잔치이니 만큼 하객이 많아야 한다. 우리 집에서 경로잔치가 열리는 초등학교까지는 거리가 멀어서 어머니를 차에 태워서 모시고 갔다. 경로잔치.. 나의이야기 2015.01.18
작은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 2012년 03월 15일 작은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 내가 태어난 후 첫돌이 될 무렵에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아버지께서는 전투경찰로 차출되어 전쟁에 참여 하시게 되었다. 남편을 전장에 보낸 어머니께서는 늘 불안한 마음으로 시부모를 모시면서 어린 나를 키우셨다. 1950년 8월에 내.. 나의이야기 2015.01.14
아름다운 고향지명 2010, 09, 28 추석 아름다운 고향지명 (연정 마을 - 화산까지) 내 고향은 마을 앞에서 보면 팔공산이 올려다 보이고, 한국전쟁때 격전지 중에 한곳 인 화산(산이름)을 뒤로한 조용한 시골 마을 이다. 화산 전투는 1950년 8월에 대구를 우회 공격하려고 낙동강을 건너온 북한군 8사단에 맞서 우리 .. 나의이야기 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