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터키

터키의 버스

무숙자 2012. 1. 28. 18:50

 

터키의  대중교통은 버스입니다

기차는 여행도중에 한번도 보지 못했을 만큼 운행빈도가 낮고

장거리 이동은 버스이고 가까운 거리는 돌무쉬(미니버스)를 이용합니다

물론 도시는 트램,택시도 있지요

 

 

앙카라 버스터미널

터키의 행정 수도인 앙카라 오토갈(버스터미널)은 매표부스가 무려 80여곳이나 됩니다

일단 대합실에 들어가려면 공항과 같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 해야 합니다

만약의 경우 버스 교통이 마비 된다면 대단한 혼란이 야기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 만큼 버스 의존도가 높습니다

 

 

 

버스표

이렇게  회사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버스표도 조금 할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돈이 없다는 좀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 얼마간 깍아주기도 하는데 처음엔 좀 이상했습니다

차비 할인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을 할수 없는데...

 

 

 

버스 수준이 우리의 버스 수준입니다

 

 

 

장거리 버스는 벤즈가 많습니다

 

 

 

나를  제외하면 모두 터키인 입니다.

로칼버스는 현지인들이 이렇게 많이 이용하지요

 

 

 

 

 

이 사람은 버스 안내군 입니다

이슬람 교인이 많다보니 많은 남자를 대해야 하는 직업에는 여자들이 나서지 않는것 같구요

재미있는 것은

장거리버스일 경우 휴게소에 가끔 들려 차이도 한잔 마시고, 화장실에 갔다 오면

안내군이 향수나 스킨을 들고 있다가 손님 손에 뿌려줍니다

터키인들은 향수 바르는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하네요

 

 

 

또 기내식 처럼 차내식인 야쿠르트, 빵, 음료수등 간식을 주기도 합니다

 

 

 

 

차선이 3개인데 가운데 차선은 추월 할때만 이용 됩니다

보통 주행은 양쪽 끝선으로만 다니고 가운데는 비어 있지요

고속도로는 우리와 비슷합니다

 

 

 

단거리 이동이나 투어때에는 돌무쉬를 많이 타게 됩니다

 

 

 

그동안 여행을 동반한 귀중한 나의 여행용 가방입니다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내 아이들 학교 다닐때 사용하던 책가방을 재활용했는데

조금의 불편도 없이 아주 좋았습니다

가방이 가벼워야 여행이 즐겁습니다

가방을 맡기느라 미리 숙소를 방문하는 수고도 덜 수 있어,

시간적으로도 매우 유리 합니다

한달을 다닌다고 해서 가방 크기가 클 이유가 없지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건이 그렇게 많지 않듯이

여행 하는데 꼭 필요한 물건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있으면 편리하겠지만, 꼭 필요치 않다면 가방에 넣지 마세요

 

어느곳을 여행해도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꼭 필요하면 현지에서 구입하면 되는데

미리 출발때 부터 한짐 지고 다닐 필요가 없답니다

비닐봉지는 여행 마지막날 구입한 선물 몇가지입니다

 

터키 여행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캄보디아편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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