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제주한라산:2009,08,19

무숙자 2012. 6. 1. 10:22

 

 제주 한라산(1950m)은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휴화산에 속합니다.

남쪽은 경사가 심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쪽은 비교적 높으면서도 평탄합니다.

고도에 따라 아열대·온대·냉대 등 1,800여 종에 달하는 고산식물이 자생하며

고도에 따라서 식생의 변화가 뚜렷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의 철쭉, 진달래, 유채,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과 운해가 절경이며,

곳곳에서 한라산의 상징인 노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정상에는 둘레 약 3㎞, 지름 500m의 화구호인 백록담(鹿)이 있으며,

오르는 동안  오름도 여러개 볼 수 있습니다.

 

5곳의 등산로가 있는데 생태보존을 위해 일부 통제구간도 있으니

확인후에 오르셔야합니다.

 

나는 올레길 걷다가 하루를 투자해서 산에 올랐는데,

한라산 등산을 생각 한다면

해안에서 날씨가 좋으면 우선하여 등산을 하셔야 합니다.

올레길은 날씨에 크게 좌우되지는 않지만

한라산 등산은  날씨가 좋지 않으면 오를수 없으니까요.

 

아래 사진은 영실에서 시작해서 윗세오름까지 올랐다가

어리목 쪽으로 내려온것이기에  백록담을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코스에서는, 백록담 남쪽 벽만 바라볼뿐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없습니다.

백록담을 볼려면 성판악에서 올라야 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내리면, 여기까지 30여분을 걸어야 여기에 다다릅니다.

승용차는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으니...

여기서 부터 산길을 걷습니다.

 

 

 

 

영실에서 올라 어리묵으로 내려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등산길의 초입에는 참나무와 산죽(조릿대)이 자랍니다.

 

 

 

 

 

 

영실 오백장군봉 (오백나한봉)

멀리 건너 산봉우리는 만물상모양의 바위가 병풍을 두르고 있고...

 

 

 

 

 

 

산을 오르면서 저 멀리 바다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구름이 산중턱을 지나가는 경치를 보게 됩니다.

 

 

 

 

 

높아 질수록 관목이 자라구요.

제주의 바람에 가지가 한쪽으로 누워있어 시달린 모습 입니다.

 

 

 

 

 

중턱쯤에 목을 추길수 있는 샘터 '노루샘'

목마른 노루도 찾아온다고 하네요.

 

 

 

 

 

 

1700 m 높이에  있는 윗세오름(한라산 위에 있는 세개의 오름<붉은오름,누운오름,새끼오름>이란 뜻)

이 코스로는 여기까지만 오를 수 있습니다.

 

 

 

 

 

백록담 아래 남쪽절벽면만 보고

분화구는 볼수 없으니 모습을 상상만 하고 내려 갑니다.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구름이 지나가  정성 부근의 절벽면을 가리우기도 합니다.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은 완만 합니다.

 

 

 

 

 

 

몇개의 오름을 볼 수 있으며, 오를때와는 다른 환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선작지왓 너머로 백록담 봉우리 절벽이 보이기도 하지만 ...

내려오다가 뒤를 돌아 보니 정상부근에는 구름이 가려 봉우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듯 정상부근 날씨는 순간 순간 바뀝니다.

 

 

 

 

 

나무데크로 된 길도 있구요.

 

 

 

 

이렇게 하여 어리목 부근까지 내려와서는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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