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말레이시아

랑카위Langkawi - 시골풍경

무숙자 2012. 4. 29. 11:54

 

원래 랑카위 섬은 

어업이나 농업으로 생계를 꾸리는 한적한 시골 마을 이었으나,

정부의 관광정책에 의해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리조트로서

지금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관광지 입니다.

 

주변을 조금 벗어나면 농촌 풍경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열대지방이라 비가 20~30 여분 동안 요란하게 내리다가도

금방 그치고 맑은 하늘을 보입니다.

낮 보다는 밤사이에 비가 자주 내리드라구요.

 

벼를 심은 논 옆에는 한창 자라는 벼가 있고,

그 옆에는 추수를 할때가 된 익은 벼도 있드라구요.

 

 

 

 

키가 크지 않은 품종의 벼 입니다.

 

 

 

 

 

초록색은 언제 봐도 시원함을 줍니다.

그래서 인지 안경 낀 주민들은 거의 보지를 못했네요.

 

 

 

 

농가 주택 주변에는 소들이 풀을 뜯고 있구요.

 

 

 

 

여행자들이 익은 벼를 바라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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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섬을 왕복하고

말레이 반도 끝 싱가폴에서 부터 국경도시 조호바루, 가장 오래된 옛도시 말라카를 지나,

수도 쿠알라룸푸르, 서해안의 역사적인 섬 페낭을 거쳐, 해변이 아름다운 랑카위까지 7곳을 여행 후

육로국경을 넘어 태국의 푸켓으로 와서 휴식후 , 버스로 방콕까지 와서 여행 마무리를 한 후 인천으로 귀국했습니다.

 

말레이반도를 육로로, 때로는 페리로 이동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낯선 자연환경을 보면서

머리를 식힌 여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말레이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여행하지 않는 지역이드군요.

물론 여행 성수기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여행기간중 자유여행하는 한국인은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나 현지에서 사는 한국인을 만나 저녁시간을 같이 보내고, 승용차로 나의 숙소까지 데려다준 고마운 한국인도 만났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여행하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충분한 볼거리,  아름다운 자연,   한국인의 입에 맞는 음식,   편리한 교통,  적당히 싼 물가,   불안하지 않는  치안유지등...

특히 한국사람에 대한 호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인도차이나 반도는 모두 다녀 보았는데, 태국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 합니다.

내년에는 혼자가 아닌,  아내와 함께 같은 코스로 여행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