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얀마

물축제 띤잔 시작되다 : 2011,04,14

무숙자 2011. 12. 14. 13:42

 

4월17일은

 미얀마의 설 명절이랍니다

설을 맞기 3일전부터  골목 어디에서나 물세례를 줍니다

내 외국인 구별없습니다

처음에는 물 맞고 옷이 다 젖어 다닐려니 불편한 마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지난해의 모든 나쁜 것들을 물에 씻어버리고

깨끗한 마음과 몸으로 새해를 맞아라라는

축복의 의미가 있음을  알고 부터는

싫어 하지 않았습니다

 

 

 

마른 땅이 비온듯 물이 많습니다

많이도 퍼부어 대었네요

물을 퍼붓는 사람이나 젓은 사람이나 다같이 즐겁습니다

물을 퍼 붓고는 음식도 나눕니다

서로가 즐기네요

 

 

 

 

일부러 물을 맞으려고 골목을 쏘아 다닙니다

 

 

 

 

 

꼬마들도 한몫을 합니다

 

 

 

 

 

마을 청년들이 춤을 추며 광란?  을 하기도 합니다

 

 

 

 

 

저들 끼리 흥겹습니다

 

 

 

 

 

외국인 여행자들도 참여를 하네요

 

 

 

 

밍글라 인 숙소 주인 내외와 두 아들

참 좋은 주인들 이었습니다

1일 싱글룸 10 달러

 

 

 

 

이렇게 온종일 물 세례를 받으러 다닙니다

 

 

 

 

 

난 이렇게 다니다가 물 맞기가 싫으면 no water, ok 하고 지납니다

싫어 하는 외국인들 한테는 심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맞았습니다

 

 

 

 

지나 가는 나에게도 찹쌀로 만든 새알을 대접 하드라구요

 

 

 

 

너무 맛있어 한 접시 더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