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동부)

미동부, 나이아가라폭포, 캐나다 동부지역을 여행 하면서...

무숙자 2018. 12. 4. 12:23

미동부(뉴욕,워싱턴DC,보스턴)와 나이아가라폭포,캐나다 동부지역(토론토,오타와,퀘백)을 여행 하면서...


* 내 인생에 후회는 없다 *

이건 내 이야기 입니다.

오른쪽 다리가 저려 걸음이 가벼지 않아 정형외과에 갔더니 ' 나이가 들어 척추의 신경이 손상을 받아서...' 라고 합니다. 이러다가 미국 구경을 못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해외여행을 조금은 다녔기에 미국여행을 벌써 했을듯 한데도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꼭히 말하자면 미국에 대한 동경도 호기심도 별로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길지않은 역사를 가진 나라인데, 긴 비행시간에 비해서 뭐가 불게 있으랴 싶은 생각도 컸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우리 한국은 대단한 우방이라면서... 그런데 한국여권을 가지면 무비지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도 아직까지 비자를 요구하기에 더더욱 싫었습니다.(지금은 조금 간편해졌지만 여전히 ESTA 비자를 받아야 함) 그래서 미루어둔 미국여행인데, 지금 다리가 아픈데 내년에는 씩씩하게 걸어서 하는 여행을 보장 받을 수 없잖아.  이만 할때 서둘러 가야겠다.  여행지를 검색하고 결정하는 데는 몇일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함께한 패캐지 여행입니다.


먹어보면 별 맛 아니지만 나이들어 치아 없을때, 그때 그음식을 먹어볼껄....
보면 별것 아니지만 가보지 않고 걸음이 불편할때, 걸을 수 있을때 가볼껄...
해본 일이 모두 좋기만 하고 성공적이지는 않지만 해보지 않고 세월이 지난 후에, 그때 그걸 해볼껄...껄...껄

그러다보면 후회스런 인생이 될 수도 있을것 입니다.

캐나다 단풍이 예쁘다고해서 장시간 뱅기에  힘들게 왔는데 막상 보니 별것아니네요.
예쁘기야 내장산 단풍이 더 곱게 물들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후회는 되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보았으니까요.

뉴욕, 워싱톤DC,나이아가라폭포를 지나서 캐나다의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퀘벡  등등 돌고 다시 뉴욕왔는데..
이틀을 더  동부지역의 유명대학(하바드, MIT,예일)을 돌아보고 귀국 하였습니다.


직항이긴 해도 15시간이나 걸리는 비행시간에 힘도 들었지만 이 또한 내년 보다는 좋은 컨디션이라고 생각되며  무엇보다 아내와 함께 건강하게 여행마치게되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 여정 : 부산김해공항 출발- 인천공항 - 뉴욕JFK공항 - 뉴욕 - 워싱턴 - 나이아가라폭포 - 토론토 - 오타와 - 몬트리올 - 퀘백 

- 뉴욕 -보스톤 - 뉴포트 - (우드버리아울렛 쇼핑) - 뉴욕 - 인천 -  부산김해공항 도착


* 여행일자 : 2018년 10월 19일 ~ 10월 30일 (12일간)

* 당시 환율 :  1 USD =  1,140 원


각 지역의 대표 사진 부터 몇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