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캐나다

'퀘백'

무숙자 2018. 12. 18. 21:21

우리나라 양정모 선수가 금메달을 딴 올림픽이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이었다. 버스가 지나가면서 올림픽 메인스타디움과 상징물을 볼 수 있었다. 날이 저물어서 몬트리올은 내리지 않고 바로 퀘백에 도착해서 숙박하고 이튿날 시내 몇곳을 투어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옛캐나다를 두고 한때는 영국과 프랑스가 힘을 겨루기도 했었다. 결국 주도권은 영국이 잡게 되었고, 그후 1951년에 대영제국 자치령에서 캐나다로 국명을 바꾸었다.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인 만큼 캐나다의 학교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같이 배운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몇  개 주는 영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프랑스어만 가르친다고 한다. 몬트리올과 퀘백이 대표되는 프랑스 색채가 강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들은 한때 캐나다 주정부로 부터 독립 투쟁을 한적도 있었다고 한다.


퀘백은 프랑스의 옛건물이 잘 보존되고 있어서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곳인 만큼 참 아름다운 도시였다.  

언덕위에 위치한 '샤토 프랑트낙'호텔은 동화속의 궁전과 같은 모습이었다. 참 아름다운 호텔이다.  퀘백을 여행하면 마치 프랑스의 어떤 도시에 와 있는듯 했다. 프랑스풍이 아주 강한 도시이다.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카페에서 주문한 커피는 사발만한 크기의 잔에 담겨져 나왔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위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손이 시러울 만큼 쌀쌀한 날씨였다. 겨울에 영하 40도 까지 내려간적이 있는 도시란다. 몇일을 머물러 있어도 지루 하지 않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일것 같았다. 바다인지 강인지 구별이 어려운 항구에는 대형 크루즈배가 정박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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