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라오스 따라가기

방비엥 모습들

무숙자 2013. 12. 12. 15:56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려면 여행사에 가서 여행자버스나 미니버스(밴) 티켓을 예약하면 됩니다.(35,000~50,000 Kip/1인)

여행지에서 그 나라 화폐에 익숙해질때 쯤이면, 그곳을 떠날때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화폐 'Kip' 에다 7로 나누면 '원'이 됩니다.

13시 30분에 숙소로 픽업 나온 미니버스는 14시에 출발하여, 시골길과 산길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더니 17시 30분에 방비엥의 '폰 트래블 여행사' 앞에 내려 주었습니다.

 

방비엥에도 우리 교민들이 운영하는 숙소가 몇 곳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 진출 하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주변 경치가 좋다고 하길래 교민이 운영하는 블루게스트 하우스를 찾아가서 머물렀습니다.(100,000 Kip/트윈.AC.온수,2인)

불루게스트 하우스는 식당을 겸하고 있으며, 김치찌게나 된장찌게를 먹을 수도 있지만, 나는 현지 음식을 고루 먹으러 다닙니다. 아주 힘든 경우가 아니면 여행중에 현지 음식을 고루 고루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면 관광이니까요. 여행은 5감으로 해야  매니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비엥은 조그마한 마을 정도에 불과 하니 시가지는 걸어 다니면 됩니다. 

방비엥에서는 강을 따라 올라가서 카약킹이나 튜빙을 하면서 내려 오면  힐링이되는, 머리를 식히기 좋은 곳 입니다.

좀 더 시골 풍경을 보고싶으면 자전거,오토바이를 빌리거나, 또는 툭툭이를 대절하여 다니면 됩니다.

 

여행 5일째

2년전 왔을때 카약킹을 해보았기에, 친구들은  카약킹 투어를 하게 하고(투어사에 신청하면 09시에 픽업해서 16시경에 일정을 끝내며 80,000Kip정도)

나 혼자 조용히 시가지와  주변 마을을 산책 하기로 하였습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면  방갈로 숙소가 몇 곳 있습니다.

이곳 송강을 따라 자동차로  올라가서  카약킹을 하면서 내려 옵니다.

 

 

 

 

숙소에서 본 방비엥의 경치

석회암 지역의 바위가 중국의 구이린(계림)이나 베트남의 땀꼭과 유사 합니다.

시골 정취와 참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환경 입니다.

어떤 여행자는 이틀을 머물 생각으로 이곳에 와서는, 두달을 쉬었다가 간다고  메모를 남겼드군요.

 

 

 

 

성수기가 아니면 숙소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호텔,게스트하우스,방갈로가 많이 있습니다.

예약을  해두면 반드시 그 집을 찾아야 하는 힘듬도 있습니다.

 

 

 

 

조용히 흐르는 강물, 우뚝 솟은 바위, 농담을 달리 하는 산등성이등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됩니다.

어떤곳을 많이 볼려고 열심히 다니는것만 여행이리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만 않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숙소에서 하루 종일 딩구는 것도,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낯선 여행자나  현지인들과 함께 교감하는것도 아주 훌륭한 여행입니다. 

 

 

 

 

 

이 나무 다리 위로 경운기와 자동차도 다닙니다.

방비엥 시내에서 좀 더 시골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건널때 조금의 통행료를 받습니다.

 

 

 

 

잘 지어진 방갈로는 숙박비가 호텔보다 비쌉니다.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박하게 지어진 살림집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도로변에 보이는 여행안내소

 

 

 

시가지 주변길에는 카약 준비로 보트를 실은 자동차도 보이고 자전거 타고 노는 아이들도 보입니다.

 

 

 

 

남여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들도 교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등교 합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구슬치기를 하네요.

나 어릴때 모습이 이러했겠지요. 요즘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어떻게 노는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곳에도 자가용 승용차를 가진 사람이 있는데 차 값이 우리나라 하고 비슷 하드라구요.

소득에 비하면 엄청 비쌀덴데...

보통의 부모들은 오토바이로 아이들을 태워 주고 있습니다. 아니면 자전거로 등교 하던지...

 

 

 

 

과자 봉지를 들고 있는 라오아이들

수업 시작 전인데, 간식 부터 즐기는것이 아이들 이겠지요. 

 

 

 

 

낮에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처자들은 파라솔을 들고 다닙니다. 양산 보다는 우산의 디자인 이네요.

 

 

 

요람에 어린아이를 태워 주기도 합니요.

 

 

 

어머니와 어린아이

그냥 사진을 찍기보다는 아이들 좋아하는 사탕이라도 주면 좋아 합니다.

 

 

 

 

막대기를 들고 혼자 노는 아이도 만납니다.

 

 

 

카약킹을 준비하는 여행사 사람들

 

 

 

 

크지 않은 사원에 이른 아침 예물을 드리려는 사람들도 다닙니다.

 

 

 

 

사원이 많아 탁밧(탁발)하는 행렬을 보는곳으로 유명한 루앙프라방은 몇일 후에 갑니다.

긴 행렬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도 탁밧 행렬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나이 적은 어린 스님에게도 예를 다하는 모습에서 경건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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