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팔공산:2012,11,09

무숙자 2012. 11. 10. 14:28

 

팔공산은 ( 1,193 m )

 현재는 도립공원으로,  국립공원에 못지 않는 산세와 경치를 뽑내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양쪽에 동봉과 서봉이 있으며, 산등성이는 웅장한 바위가 솟아 있어

군데 군데 밧줄과 철재계단에 의지 해야 하므로, 다소 주의가 필요한 만큼 재미도 있습니다.

 

산줄기가 대구광역시를 포함하여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 구미시에 까지 뻗어 있습니다.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예로부터 동화사(桐華寺),   파계사(把溪寺),   은해사(銀海寺) 등 유서 깊은 사찰을 품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고향 친구들과 함께한 산행은, 

 신녕방면의  수도사에서 공산폭포를 지나 동봉을 향해 올랐고

하산할 때는 신녕재에서 계곡을 따라 수도사로 내려 왔습니다.

떨어진 낙엽에 푹 빠져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팔공산 산등성이는 거대한 바위가 솟아 있어  봉우리를 더 높게 만듭니다.

다소 위험할 수도 있어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공산폭포

신녕쪽 치산계곡에서 30 여분을 오르면,

 항상 맑은 물이 시원스레 흐르는 폭포를 먼저 만납니다.

 

 

 

 

 

폭포위 계곡을 조금 지나면 만나게 되는 빨간 구름다리

 

 

 

 

기슭 부근에는 참나무가 잎을 떨구고 무리를 지어 있구요.

 

 

 

 

철계단을 잡고 평행봉도 해야 오를 수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건너 바위에는 여성 산메니아들이 바위를 오르네요.

 

 

 

 

높고 큰 바위 위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기가 쉽지 않은것은,

바위 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길이 바위길은 아니고, 바위 아래로 쉬운 길도 나 있습니다.

 

 

 

 

 

가운데 봉우리가 동봉이고

대구시내에서  멀리 보이는 통신안테나도 아주 가까이 보입니다.

 

 

 

 

동봉 근처에는 먼저 오른 사람들이 휴식을 하고 있고...

 

 

 

 

동봉 정상 부근의 이정표

여기서 동쪽으로 계속 가면 갓바위(관봉)가 나옵니다.(7.3 km)

서쪽으로는 서봉이 가까이 있구요.

 

 

 

 

동봉 표지석에서 인증샷

 

 

 

 

겨울산은 경치가 좋다고 마냥 머무를 수는 없지요.   해가 길지 않으니까요.

 

 

 

 

 

남쪽으로는 대구시가 멀리 보이고

동화사 근처에서 운행하는 케이블카도 보입니다.

 

 

 

 

동봉에서 신녕재까지는 갓바위 방면으로  1시간 20 여분 가면 됩니다.

 

 

 

 

 

신녕재에서는

동화사,   동봉,  갓바위, 수도사 방면으로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2시간 정도 걸려서 수도사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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