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스리랑카

고도 '캔디'의 불치사(佛齒寺)

무숙자 2014. 4. 16. 21:54

담블라에서

캔디행 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오면 캔디버스 정류장에 도착 합니다.

 

16세기 말 신할라왕조의 마지막 수도가 된 캔디는

신할라인의 정신을 1500 년 동안 지탱시켜준 부처의 치아사리가 있는곳 입니다.- 불치사(佛齒寺)

부처의 치아사리는 언제나 스리랑카 불교도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캔디' 의 자랑인 불치사(Dalada Malgawa : 부처의 치아사리 궁전 이란뜻)는

석가의 치아가 안치 되어 있어 불교도인 신할라인에게는 최고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곳 입니다.

 

 

 

 

불치가 보관되어 있는 불치당

 

부처의 치아 사리가 인도에서 스리랑카로 와서 왕궁에 모셔져 있다가,  아누라다푸라로 와서 다시  폴론나루와로 ...

그후 여러 차례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부처의 치아 사리만은 기필코 지키려고 했습니다.

스랑카에 침입한  이교도들은 사리를 빼앗아 없애려 하였으나,

그때마다 치아 사리는 수난에서 벗어나 신할라인에게 되돌려 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6세기 말에 부처의 사리를 캔디로 옮기고 이곳을 수도로 정했다고 합니다.

 

불치 사리는 이 불치당 속에 보관되어 있고 1년에 한차례 코끼리 등에 실려 캔디시내 시가지 행진을 할때는

스리랑카는 물론  전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어,  캔디는 대단한 열기에 휩싸인다고 합니다.(페라헤라 축제)

 

 

 

불치사에 꽃을 바치고  기도 하러 온 사람들

 

 

 

 

 

이들은 어릴떄 부터 이렇게 부처님께 기도를 하게 되나 봅니다.

 

 

 

 

 

단상에 공양된 꽃들

 

 

 

 

불치사 주변은 넓은 인공호수로 되어 있고

다른지역에 비해 굉장히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불교국이라고 해서 사원만 있지는 않습니다.

도시마다 예쁜 교회 건물도 더러 보입니다.(기독교 인구, 약 8%)

 

 

 

 

시계탑이 있는 캔디 시가지

근처에 캔디 기차역이 있고,  버스 스탠드가 몇 곳 있으며, 상점과...

시내의 기준점이 됩니다.

 

 

 

 

 

어딜가나 툭툭은 질서를 지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캔디 시내는 영국인들이 지배한적이 있어서 유럽풍 건축물이 많이 보입니다.

 

 

 

 

 

캔디 근교 공원에서 만난 사람들

이들이 중요 행사때 입는 전통 복장인가 봅니다.

어깨를 넓게 해 보이려는 남자의 복장이 특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