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스리랑카

'갈레'(Galle) , 골

무숙자 2014. 4. 20. 11:13

스리랑카의 남쪽 지방 갈레(또는 골)의

올드타운은  스리랑카이지만 가장 스리랑카 답지 않은 도시 입니다.

옛 시절에 네덜란드의 지배 흔적이 가장 진하게 남아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성벽과 등대, 네덜란드풍의 건축물, 교회,박물관등이 볼거리입니다.

 

 

 

1663년 만들어졌다는  네덜란드 요새

 

 

 

 

이 날은 성에서 음악회가 있어, 초저녁 부터 이곳 시민과 여행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음악회는 해마다 있어온, 이곳에서는 알려진 축제인가 봅니다.

방송국 카메라와 음향등의 설치로 분주 했습니다.

 

 

 

성이었으니 주변의 조망이 아주 좋아 멀리 신시가지도 볼 수 있습니다.

 

 

 

 

저녁 해가 지고난 후에 공연은 시작되었는데, 유명하다는 공연팀과 가수들도 나왔습니다.

여행피로가 있긴 해도 오랜시간 동안 공연을 즐겼으며, 티켓없이 보는 여행중의 보너스였습니다.

 

 

 

 

밤에 보는 레스토랑의 외관이 무척 운치가 있네요.

일찍 잠자리에 드느라 들어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늦게 도착해서 구시가지를 자세히 살피지를 못해 이른 아침에 산책을 겸해서 주변을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구시가지는 두어 시간을 걸으면 주변을 살필 수 있을 정도로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

인도양이 바라 보이는 곳에는 등대도 있구요.

 

 

 

 

우체통이 눈에 뜁니다. 흰색 건물이 많았습니다.

 

 

 

 

깨끗한 건물과 정돈된 골목, 녹색공간등이 있어 살기 좋은 동네로 보입니다.

일반 주택 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한  호텔이나 레스토랑이 주로 많습니다.

 

 

 

 

여왕의 거리로 명명된 이 골목에는 박물관도 있었는데 시간이 일러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보이는 골목에 여행자가 산책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은 불교사원은  보이지 않았고, 여러곳에  교회가 있었습니다.

 

 

 

 

골목 좌우로 숙소와 레스토랑등이 더러 있구요.

 

 

 

 

어제 밤에 본 예쁜 토랑 옆 골목에 서있는 툭툭은 누구를 기다리는지?

 

 

 

 

툭툭은 이곳 주민들이 시장을 볼때 이용되기도 합니다.

 

 

 

             

 

숙소 주변 골목 조그마한 호텔에서 오랫만에 콘티넨탈식 아침을 먹었는데 맛있고 깨끗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신선한 과일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어 최고였습니다.

특급호텔 아침보다 더 정갈해서 사진 올립니다.(1200Rs, 10,000원 정도)

 

 

 

 

호텔 이름은 잊었고 바로 옆에는 보석 가게가 있었습니다. 주소는 자세히 보이네요.

 

 

 

 

 

또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콜롬보로 가야합니다.

콜롬보로 가서 남인도 첸나이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약했기에 좋다고 마냥 머물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갈레에도 기차역이 있고 콜롬보까지는 116Km 라고 합니다.

기차역에 가보니 기차도 있긴 하지만, 느린기차 보다는 에어컨있는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기차역 바로 옆에 버스 스탠드가 있으며 각 곳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많았습니다.

콜롬보 전역에 버스요금과 기차요금이 무척 저렴했고, 에어컨버스는 조금 더 했지만 그래도 쌉니다.

에어컨 버스 콜롬보 까지 295 Rs

 

 

 

 

갈레에서 콜롬보로 가는 해안도로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왼쪽 창가에 앉으면 인도양을  더 잘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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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로 오는 중에  스틸트피싱(stilt  fishing) 하는 장면도 구경하였는데,

달리는  버스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장면을 찍어서 사진이 흐리고 바르지 않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구경하다가 부근에 있는 숙소에서 쉬어가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동중에  어촌에서 고기 잡이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