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동북3성)

도문 圖門

무숙자 2014. 7. 25. 19:56

도문 圖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 보고 있는 국경도시

단동에서 보는 압록강에 비해 강의 폭이 좁기 때문에 북한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는곳 입니다.

중요 볼거리는 도문 시내에서 가까이 있어, 걸어 다니면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연길에 숙소를 정해 놓고, 버스를 타고 하루동안  다녀와도 충분 합니다.

 

 

연길에서 12시 40분 출발한 버스는 13 시 40분에 도문버스 터미널에 도착 했습니다.

도문 버스터미널은 도문 기차역 바로 옆입니다.   기차보다 자주 있는 버스가 더 편리 합니다.

 

 

 

 

도문은  크지는 않지만  깨끗한 도시였습니다.

 

 

 

 

도문 버스터미널은 바로 기차역 옆이고, 여기서 20여분을 걸으면 국경이 나옵니다.

 

 

 

 

 

중국과 북한의 경계비 입니다.

건너 마을이 북한지역이고, 두만강의 많은 부분이 풀로 덮여 있어 강의 너비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도문 국경 주변 지역 이라는 표시입니다.

 

 

 

 

 

 경계비 아래 강쪽에는 산책로가 나있고,  더 이상 넘지 말라고 철조망이 쳐져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서 걸을 수는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그늘 아래에서  게이트 볼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있었습니다.

 

 

 

 

 

뒤로는 두만강 철교가 보입니다.

 

 

 

 

두만강 위로는 철교가 있어 중국과 북한은 기차로 왕래를 합니다.

 

 

 

 

'두만강 푸른물에 노 젖는 뱃사공 ~~~~'

물도 푸르지 않았고   뱃사공도 없었습니다.  옛날 나루터 흔적만 있었습니다.

 

 

 

 

두만강  너머 북한의 시골 마을도 보입니다.

경사가 심한 비탈에도 곡식을 심고 있었습니다.

 

 

   

 

 

북한을 기차가 오가는 압록강 철교 진입 부분 입니다.

 

 

 

 

 

다시 북쪽으로 더 올라가니 압록강 공원이 있었고,

 이곳 중국 주민들이 강가에 나와서 바람을 쇠고 있었습니다.

긴장감은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중국쪽에서는 유람선도 다니네요.

강을 넘으면 북한 땅입니다.

 

 

 

겨울철에 강물이 얼면 걸어다녀도 될 가까운 거리 입니다.

우리도 강가에 앉아 북한땅을 바라보면서 바람을 쇠다가

늦게 해가 질 무렵에는  연길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걸어서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몇 차례 북한 경계지역을 보았기에 처음 만큼의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갈 수 없는 땅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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