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 중에 자주 만나는 값싼 여행자 숙소인 게스트 하우스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가장 먼저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분포 되어 있다.
방 하나에 여러사람이 숙박하는 도미토리는 개인 사생활에 불편도 있지만, 여행자끼리 여행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는 장점 또한 있다.
이제까지 이용해 본 게스트하우스 가운데 가장 깨끗하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의 '예하게스트하우스'
에서 5박을 하면서 서귀포 근처까지 시내,시외 버스로 다녔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18코스의 시작점인 동문시장은 제주시내에서 규모있는 재래시장 이다.
시장 입구에서 부터 노랗게 잘 익은 제주감귤이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귤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귤을 한봉지 싸들고, 가까이 있는 가게에서 제주의 명물 떡인 오메기떡 시식을 시작으로
여객터미널을 지나고, 사라봉을 올라, 삼양 검모래 해변까지 걸은 하루였다.
걷는 도중에 정해진 올레길 보다 더 아름다운 숨은 비경을 안내해 준 제주의 두 여인을 이 길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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