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서남부)

도강언(都江堰)-세계최초 수리시설

무숙자 2016. 5. 13. 15:45

2016, 04, 17(일) 흐림, 여행20째

 

新南門車店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都江堰市客運中心(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는 큰길 건너에서 7번 시내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시내버스의 종점이면서 도강언의 매표소가 있는 곳에 내리게 된다.

 

都江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서 蜀의 태수 이빙과 그의 아들 이이랑이가  BC 256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민강의 범람으로 인한 홍수피해와 토사가 흘러 드는 것을 막기 위하여 수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인공 수리시설 이다.

강의 가운데 제방을 쌓아서 강줄기를 두갈래로 나누고, 인공적으로 물길의 흐름을 바꿀 생각을 했는지... 참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일대 평원을 비옥한 땅으로 만든 이 시설은 지금껏 아무 이상 없이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당시에는 화약도 없었고 오늘처럼 기계화된 장비도 없었는데 거센 물길을 어떻게 막고 돌리고 했는지 지혜가 대단했다.

그래서 만리장성과 이곳의 도강언 수리시설이 고대 중국에서는 가장 어려운 토목 공사로 여겨진다고 한다. 세계가 정한 문화유산으로 정한 가치가 충분했다.

이곳에서 15km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청성산과 함께 하루 일정을 잡으면 좋을것 같다.

 

도강언 풍경구의 옆에는 옛 灌具 古城이 있어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따라가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이 있다.

 

청두시내로 돌아 올때는 茶店子車店이 종점인 버스를 타게 되어서 시내버스 82번을 타고 숙소인 교통빈관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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