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몽골

테를지 투어-1일째

무숙자 2017. 8. 8. 19:56


2017,07,13 (목) 여행 17일째


테를지 국립공원 투어 - 1일째


울란바타르 근교에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 지역을 대만인, 일본인과 함께 1박 2일 투어로 다녀왔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울 지닌 이곳 테를지 국립고원 지역도, 이미 고비사막과 흡수글을 여행한 후라서 그런지 감동이 덜하다. 이것도 효용체감인가 보다.


필요한 간식을 구입하기 위해서 들른 수퍼마켓은 그 규모가 엄청 났다. 왠만한 과일은 다 진열 되어 있었는데 그중에 수입과일이 많았고 결코 값이 싸지는 않았다.  그 나라 제품들은 1차 산업 생산품이 대부분이었고 값이 매우 저렴했고, 공산품인 수입품들은 비싸다고 보면 된다. 잘산다는 나라의 마켓 진열품이나 그렇지 않은 나라의 마켓 진열품이나 별 차이는 없다. 세계는 이제 먹거리도 평준화 되어 가는 것을 매 여행 때마다 느낀다.


2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곳이 거북을 닮았다 하여 붙인 거대한 거북바위였다. 화강암 암석으로 된 바위를 기어서 오르니 주변 경치가 훌륭했다. 테를지는 외국인 여행자보다 울란바타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려 더 많이 오는 장소라고 한다.

포장이 되지 않은 흙길을 좀 더 올라가니 티벳풍의 아리야발이라는 라마불교사원이 있었는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유익한 격언풍의 글이 적힌 문구를 100여개 이상을 보면서 지나니 산 중턱에 세워진 사원에 다달았다. 가이드는 기둥에 이마를 대고 뭔가를 기원한다. 몽골인들은 불교를 믿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한다.


대평원 초원에서 1시간 정도 승마를 했다. 승마를 마치고 난후 승마가이드가 너보고 Strong man ! 이라고 치켜세운다.

점심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다고 투정을 했더니 저녁에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주었다. 몽골에서 쇠고기와 양고기가 싸고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비싸다고 한다. 방목하는 동물과 사육하는 동물의 차이인가보다.

이번 여행중에서 식사 때마다 소고기나 양고기가 빠진적이 거의 없었다. 쇠고기, 양고기, 말고기, 낙타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고루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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